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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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무려 연봉 3200만 달러(약 437억 원)를 받는 지안카를로 스탠튼(36, 뉴욕 양키스)의 복귀가 또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5일(이하 한국시각) 스탠튼의 타격 훈련이 중단됐다고 전했다. 또 애런 분 감독도 스탠튼의 복귀 일정을 모른다고 언급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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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튼은 양쪽 팔꿈치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 테니스 엘보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개막 전부터 타격 훈련을 하지 못했다.

이후 스탠튼은 자가혈청 치료(PRP)를 받았다. 하지만 스탠튼은 부상자 명단에서 개막을 맞이했고, 복귀 일정은 미정인 상황이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5년 차의 스탠튼은 1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3차례에 불과할 만큼 선수 생활 내내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살았다.

지난해 역시 1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최근 3시즌 동안 110경기, 101경기, 114경기. 이러는 사이 타격 성적까지 하락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은 지난해 114경기에서 타율 0.233와 27홈런 72타점 49득점, 97안타, 출루율 0.298 OPS 0.773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최강 파워도 점점 사라지는 모습.

뉴욕 양키스가 서두를 이유는 없다. 스탠튼 없이도 4일까지 시즌 37승 22패 승률 0.627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기 때문.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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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더라도 확실한 복귀가 필요한 상황. 개막 전부터 휴업 중인 스탠튼이 언제 복귀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