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시청 전경. 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 6일 한 언론사가 보도한 ‘백운밸리 특혜개발 의혹’ 기사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며 “시민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관계를 알리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 시장은 “해당 개발사업과 관련된 수사는 2023년부터 2년 넘게 진행돼 왔지만, 저는 지금까지 경찰로부터 단 한 차례도 소환 통보나 조사를 받은 적이 없다”며 본인에 대한 직접적인 수사 진행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또한 “백운밸리 개발은 2017년부터 감사원, 검찰, 경찰 등 여러 기관의 중복 조사를 받아왔고, 2019년 2월에는 모든 의혹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번 보도에 대해 “수사가 거의 마무리된 시점에서 성과를 폄훼하고 시장을 음해하려는 불순한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이와 관련된 악의적 행위에는 민형사상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백운밸리 개발사업이 “약 1조 원 규모의 기반시설과 주민편익시설을 확보한 의왕시 대표 개발 성과”라며 “▲백운커뮤니티센터 ▲생태탐방로 ▲종합병원 유치 ▲초·중통합학교 설립 ▲도로 확장 및 개설 사업 등 다수의 공공기여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크게 높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날(5일)에는 시민 숙원이던 백운밸리 종합병원 유치 성과도 달성했다고 밝히며 “시 발전과 시민 복지를 위한 모든 노력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