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수원시가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공동의 도전, 모두의 행동’을 슬로건으로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환경단체 관계자, 시민, 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해 환경보호 실천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이재준 시장은 기념사에서 “전 세계에서 매년 4억 톤의 플라스틱이 생산되지만, 재활용되는 양은 10분의 1도 안 된다”며 “환경보호는 거창한 일이 아니라, ‘나 하나부터’ 바꾸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모두 일상 속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실천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보전에 기여한 시민 11명과 공무원 5명이 표창을 받았다. 수원시 환경작품 공모전 수상자 9명에게도 상장이 수여됐다. 수상작 33점은 시청 본관 로비에 전시 중이다.

시청 별관 로비에는 ‘NO 플라스틱 캠페인’ 홍보부스가 운영돼 시민과 공직자들이 플라스틱 줄이기 서약서를 작성하며 실천을 다짐했다. 구내식당에서는 저탄소 식단 체험과 ‘잔반제로 챌린지’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 운동도 함께 진행됐다.

환경의 날은 1972년 UN 총회에서 지정된 세계 기념일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기 위해 매년 6월 5일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