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디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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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000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라는 기록을 세운 영화 ‘킹 오브 킹스’가 7월 국내 상륙을 앞두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킹 오브 킹스’는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그린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해 질 녘 황금빛 평원을 배경으로, 찰스 디킨스와 그의 막내아들 ‘월터’가 ‘예수’를 바라보는 순간을 담아내었다. 마치 빛 속에서 걸어 나오는 듯한 예수의 모습은, 두 사람뿐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와도 직접 마주하려는 듯하다. 여기에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이야기”라는 카피는 영화 속 이들의 이야기가 희망과 삶의 진실을 향해 나아가는 기적 같은 여행임을 암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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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아서 왕을 외치며 극장에서 사고를 치는 ‘월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아버지 찰스 디킨스가 아서 왕을 동경하는 월터에게 진정한 왕 예수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2000년 전 예수가 살아가던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난다. 물 위를 걷는 순간,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여 명의 군중을 먹이는 사건 등 놀라운 기적의 순간들을 함께하며, 찰스와 월터는 예수의 인생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월터의 “고마워요, 아빠”라는 대사는 예수와 함께한 기적 같은 여행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킹스 오브 킹스’는 앞서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등 국내 대표 배우들의 더빙 캐스트 소식을 공개해 더빙판에 대한 기대도 끌어올린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