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디지털 소외계층인 폐광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롯데지알에스(GRS, 대표이사 차우철)와 손잡고 현장 체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마실’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디지털 마실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디지털 소외계층인 폐광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롯데지알에스(GRS, 대표이사 차우철)와 손잡고 현장 체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마실’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디지털 마실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가 디지털 소외계층인 폐광지역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롯데지알에스(GRS, 대표이사 차우철)와 손잡고 현장 체험형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디지털 마실’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디지털 마실’은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층과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된 실습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식당, 카페, 영화관 등 일상생활 속 디지털 기기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고령층의 사회적 소외와 불편이 늘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디지털 배움터’ 사업과 연계해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게 됐다.

롯데지알에스(GRS)는 이미 전국 6개 시도에서 ‘디지털 마실’ 사업을 진행해왔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폐광지역 4개 시군(태백, 삼척, 영월, 정선)을 대상으로 지역 특화형 모델을 제안해 총 500명에 대한 교육 지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은 ‘디지털 배움터 사업’ 수행기관인 ㈜SLI평생교육원이 맡아 2025년 6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디지털배움터(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무인 주문기(키오스크) 이용에 대한 이론 교육을 진행한 후, 롯데리아 매장을 직접 방문해 디지털 쿠폰을 활용한 현장 실습으로 구성돼 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고령층의 디지털 생활 역량 강화 ▲롯데지알에스(GRS)와의 민관협력 모델 구축 ▲디지털 쿠폰을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 및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우영 강원특별자치도 행정국장은 “이번 ‘디지털 마실’은 고령층의 체감도 높은 실습형 디지털 교육으로 지역 내 디지털 포용성을 확대하고, 롯데지알에스(GRS)와 함께 구축한 민관협력 모델을 기반으로 접경지역 등 타 시군으로의 확산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 마실’ 프로그램을 통해 폐광지역 고령층이 디지털 세상에 더욱 가까워지고, 지역 사회 전반의 디지털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원|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