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다(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이달 말까지 도내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을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도민들은 더욱 쉽고 저렴하게 노인생산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는 31개 시군 197개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에서 노인일자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된 농산가공품, 잡화 등을 판매하는 209개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이 운영 중이다.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209개 매장 중 162개가 경기지역화폐 가맹점으로 등록을 마쳤고, 남은 47개 매장도 이달 중 등록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7월부터는 모든 노인생산품 판매 매장에서 경기지역화폐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이번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등록 확대는 노인생산품 구매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공동체사업단이 운영하는 카페, 음식점, 편의점에서도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가능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 노인생산품에 대한 정보는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www.ggseniorjob.or.kr)에서 제품 가격과 시군별 판매 매장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 착착착몰 등 온라인 플랫폼과 각 수행기관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031-222-6026)로 문의하면 된다.

이은숙 경기도 노인복지과장은 “이번 조치는 경기도 노인일자리 사업과 경기지역화폐 사용이 함께 활성화되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도정 정책 간의 적극적 연계를 통해 도민들에게 더 많은 혜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도정 정책 활성화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기자, 박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