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가운데)이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가운데)이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 가족을 진료하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필리핀 마닐라의 한국전 참전기념관(PEFTOK)에서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방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을 비롯한 자생한방병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 등이 참여했다.

의료진은 참전용사 3명과 가족, 지역 주민 150여 명에게 침 치료, 부항 등의 한방치료를 제공했다. 특히 무더운 기후와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다양한 근골격계 통증을 겪는 환자들에게 건강상담도 진행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의료봉사와 함께 ‘참전용사 후손들의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MBN 장학사업’에 1000만 원을 후원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의료봉사와 장학금 전달은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과 가족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전세계를 아우르는 따뜻한 나눔과 실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필리핀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