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격연맹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지난 19일 개최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경북사격연맹

경북사격연맹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지난 19일 개최된 후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ㅣ경북사격연맹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경북대표 선발전 겸해 개최
14개 신기록 수립
경북사격연맹이 주최한 제43회 회장배 경북사격대회가 지난 19일 포항실내사격장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대학부 경북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렸으며 도내 13개 팀에서 총 112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총 14개의 신기록(경북부별신 1개, 대회신 11개, 대회타이 2개)이 수립되며 도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여실히 보였다. 특히 여고부와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나온 기록은 전국 랭킹 수준에 해당해 오는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선수들의 집중력과 흥미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성 결선경기(공기권총, 공기소총)도 함께 운영됐다. 종목별 상위 기록자들이 남녀 구분 없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으며 경기의 긴장감과 재미를 더했다. 입상자에게는 상품권이 수여됐다.

또한 경기장 한편에서는 참가 선수단을 위한 푸드트럭이 운영돼 음료와 간식이 무료로 제공됐으며 선수와 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북사격연맹 주지홍 회장은 “이번 대회는 기록과 운영 면에서 모두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전국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체육산업과 김정숙 과장도 향토 체육 발전에 기여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지역 체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ㅣ정다원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정다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