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과 경북농협이 교육청 2층 로비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과 경북농협이 교육청 2층 로비에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쌀 소비 촉진·건강한 식생활 실천 동참
경상북도교육청은 6월 23일 오전 본청 2층 로비에서 경북농협(본부장 최진수)과 함께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과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8월, 양 기관이 체결한 ‘쌀 소비 촉진 및 아침밥 먹기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최근 청소년과 성인층을 중심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는 아침 식사 비율에 대한 경각심을 환기하고, 국민 건강 증진과 쌀 소비 기반 확대를 위한 실천적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당일에는 출근하는 경북교육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쌀국수, 햇반, 김치, 김 등으로 구성된 ‘아침밥 세트’가 배부됐다. 이를 통해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아침 식사의 필요성과 국산 쌀 소비의 가치를 알리고, 국민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또한 캠페인 현장에는 아침밥 먹기 실천과 쌀 소비 촉진에 대한 홍보물이 설치되고, 관련 리플릿도 배포되는 등 다양한 참여형 홍보 활동이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간부 공무원들을 비롯해,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과 임직원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시민들과 함께 아침밥 세트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양측은 단순한 1회성 행사를 넘어, 지속가능한 건강 식생활 실천 운동으로 확대해 나가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아침밥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경북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실천 중심의 식생활 교육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농협 최진수 본부장 역시 “쌀은 우리 식문화의 근간이자 국가 식량안보의 핵심 자원”이라며, “농협은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국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캠페인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올해 들어 학교 현장을 중심으로 학생 대상 아침밥 먹기 캠페인과 급식 교육 자료 개발, 영양교사 연수 등을 통해 미래세대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역 농협과의 협업을 강화해 지역 농산물 소비 기반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