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수부두 도시재생 사업으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활용 방안 수립 용역 진행중
●동인천역 북광장 일대에 대한 개발 사업 본격화 추진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미정 기자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출입기자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박미정 기자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23일 동구청 지하 소나무홀에서 동구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3주년 성과와 향후 동구의 정책과 새로운 제물포구에 동·중구 간 ‘이음길’을 제시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간담회에서 “제물포구는 동·중구의 물리적 결합으로 끝나는 게 아닌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일 수 있는 화학적 결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 인구가 10만명을 넘고 향후 동구 재개발 사업이 완료되는 2028년쯤에는 13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동구와 중구 내륙이 동일 생활권을 향유하는 제물포구의 출범은  더 이상의 인구 유출을 막고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선 8기 공약 사항은 5대 분야 총 20개 사업으로 이 중  10개 사업은 완료했으며, 9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 이라며 구체적으로 도시개발 분야에서는 화수부두 일대가 도시재생 혁신지구로 선정되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여 5년간 국비 250억원, 시비 125억원 등 총 375억원의 국·시비 재정 보조를 받게 되었으며 총사업비 1천200억원을 투입해 화수부두 일원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김 구청장은 “혁신 지구에 뿌리기업 기술개발과 인력양성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의 근간이 되는 뿌리혁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며 근로자들을 위한 체육·복지시설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화수혁신마을도 조성했으며 십자수로 매립지 상부시설 조성 사업과 동인천역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구청장은 “동·중구의 숙원사업인 동인천역 일원 도시개발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는데 동인천역 도시개발사업은 인천시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성공 여부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으로 구는 원도심 재창조 추진에 적극 협력해 성공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 구청장은 “제물포구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동·중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며 인천의 역사적 중심지였던 자긍심을 갖게 하여 하나가 되어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