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관광택시, 500번째 탑승 기념 깜짝 이벤트 성료

손병복 울진군수가 울진군 관광택시 500번째 탑승객에게 깜짝 이벤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울진군

특산품 증정·군수 축하 방문 등 따뜻한 환대 속 ‘기념비적 순간’ 연출

울진군이 지난 6월 22일, 울진군 관광택시의 500번째 탑승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고 깜짝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주인공이 된 500번째 탑승객은 당일 사전 예약을 통해 관광택시 서비스를 이용한 관광객 팀으로, 관광택시 하차 지점에서 군 관계자들의 환대와 함께 5만 원 상당의 울진 특산품을 선물로 받았다. 울진의 대표 특산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는 지역의 맛과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돼 감동을 더했다.

특히 손병복 울진군수는 현장을 직접 찾아 기념 촬영에 함께하고, 탑승객들에게 축하 인사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손 군수는 “울진을 찾아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관광택시가 울진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분 한 분의 여행이 더욱 특별하고 만족스럽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500번째 탑승객을 안내한 관광택시 기사도 이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그는 “이처럼 기념비적인 순간에 울진을 소개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관광객들과 함께 울진의 숨은 명소를 나누고, 그들의 웃음을 마주할 때마다 이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진군 관광택시는 지난 3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으며, 관광객이 자유롭게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 시간제 운영방식과 군비 60% 지원이라는 경제적 혜택 덕분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지역 명소를 편리하게 연결해주면서 관광객들 사이에서 ‘맞춤형 여행 서비스’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택시는 울진을 처음 방문하는 이들에게는 훌륭한 안내자 역할을, 재방문객들에게는 더 깊이 있는 지역 체험을 가능케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진군은 이번 500번째 탑승을 계기로 관광택시 활성화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홍보 전략과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울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