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의회

경주시의회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주시의회




21건 안건 처리 및 예결특위 구성
경주시의회(의장 이동협)는 6월 25일 본회의장에서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총 21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했으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했다.

본회의에 앞서 정성룡 의원은 ‘북경주 대중교통 접근성 개선을 위한 순환버스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최영기 의원은 ‘올바른 반려동물 정책 추진과 선진 반려동물 문화 형성’을 주제로, 오상도 의원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지원 수수료 현실화’에 대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과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포함한 조례안 1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2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 1건, 승인안 2건, 위원 추천의 건 1건 등 총 21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으며,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위원 선임의 건’이 처리되었으며, 최영기·최재필·정종문·오상도·주동열·정원기·박광호·김종우·한순희 의원이 위원으로 선임됐다. 위원 간 호선 결과, 주동열 의원이 위원장으로, 정원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예결특위의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 1년간이다.

본회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김동해·김항규 의원의 시정질문이 이어졌다. 김동해 의원은 △공기관 위탁사업비의 과다 지원에 따른 실효성과 대응 방안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임도 개설 및 산불진화 헬기의 현대화 필요성 △재선충 감염지 대체수종 식재와 실효성 있는 산림 복구계획 등 세 가지 사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항규 의원은 △황성동 용강공단 내 교통·보행 안전 대책 △용강공단의 체계적 관리 방안 및 입주기업의 공장 이전 문제 등 두 가지 사안에 대해 시의 명확한 입장을 요구했다.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은 “새로 구성된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으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주동열 의원은 “남은 제9대 의회 임기 동안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한 예산 심사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