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새로고침 Day’ 출근길 캠페인 실시… 조직문화 혁신 앞장

대구광역시 가 동인청사 정문에서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 ‘새로고침 Day’ 출근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광역시

함께 실천 다짐하는 의미 있는 출발

대구광역시는 26일 오전 산격청사와 동인청사 정문 앞에서 실천 중심의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새로고침 Day’ 출근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월 마지막 목요일을 ‘조직문화 혁신의 날’로 지정해 간부 공무원과 직원이 함께 실천에 나서는 자리로 마련됐다. 기획조정실장, 행정국장, 보건환경연구원장, 정책기획관을 비롯한 ‘영솔루션’ 혁신모임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직원들에게 조직문화혁신 슬로건과 실천 권장사항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대구시의 조직문화 혁신 슬로건인 ‘대.다.나.다! (대구는 다르게, 나부터 다르게)’를 중심으로,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한 10대 권장사항이 소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자유로운 점심시간 활용 △불필요한 의전 생략 △존중과 배려의 소통 △점심 회식 장려 △연가·유연근무 자유 사용 △근무 외 연락 자제 △정시 퇴근 장려 △정보 공유와 협업 △신규 업무 시 기존 업무 조정 △간결한 회의 운영 등이다.

현장에서는 리플릿과 부채가 배포되었으며, 랜덤 카드 뽑기 이벤트를 통해 권장사항을 쉽게 접하고 실천을 약속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돼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구시는 오는 7월 10일과 24일, 두 차례 추가 캠페인을 이어갈 예정이며, 9월부터는 매월 마지막 목요일을 ‘새로고침 Day’로 정례화해 조직문화 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조직문화 변화의 필요성을 되새기고, 함께 실천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직원 모두가 일하고 싶어지는 대구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