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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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노무사 노무진’에서 역대급 반격에 나선다.

27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 9회에서는 노무진(정경호 분)이 마지막 의뢰인인 부국창고 화재 희생자들의 원한을 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유령들과의 전례 없는 공조는 물론 막강한 상대를 향한 비장한 한 수가 예고되며 기대를 높인다.

앞서 방송에서는 무진이 부국창고의 실소유주 명음건설의 추악한 민낯을 추적하다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쫓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명음건설은 막대한 이익을 지키기 위해 어떤 비윤리적인 행위도 서슴지 않는 기업으로 사고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국회의원 문정은(문소리 분)과도 손을 잡았다. 그로 인해 무진 역시 생명의 위협을 받는 상황에 처하며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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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무진이 김명안(최무성 분) 대표와 문 의원의 비밀 회동 현장을 기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무진은 살벌한 눈빛과 함께 지옥에서 온 저승사자처럼 두 사람 앞에 등장했고 김 대표와 문 의원은 예상치 못한 등장에 놀라움과 두려움을 감추지 못한다.

무진은 노동자 유령들의 초자연적인 도움을 받아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묘수를 구사한다. 고립된 싸움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무진의 집념은 결국 권력과 자본이 결탁한 거대한 벽을 흔들기 시작한다.

제작진은 “무진이 명음건설에 맞서 펼치는 마지막 승부수가 전개된다. 단순한 반격을 넘어, 상대에게는 진짜 저승사자처럼 느껴질 강력한 한 방이 될 것”이라며 “노무진의 역습이 어떤 결말을 맞을지 9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MBC ‘노무사 노무진’ 9회는 27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