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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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현과 박규영이 7년 만에 재회했다.

27일 방송되는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으로 구성된 정남매와 함께 ‘오징어 게임’ 새 시즌 주역 위하준, 박규영, 그리고 히든 게스트가 출연해 다채로운 케미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송에서는 김정현과 박규영의 남다른 인연이 공개된다. 박규영이 “정남매 중 김정현 선배님만 뵌 적 있다”고 밝히자, 김정현은 “몇 년 만이지? 7년 만인가?”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김정현은 박규영이 오랜 시간 발레를 해왔다는 사실까지 언급해 현장을 놀라게 했다. 과거 인연을 기억하고 있는 두 사람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훈훈함을 더했다.

박규영에게는 이번 방송이 생애 첫 예능 출연이다. 그는 “촬영 전에 ‘가오정’ 방송을 찾아봤다”며 안재현을 지목, “노잼 캐릭터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정말 웃기시더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예능이 낯선 박규영은 “화장실 가도 되나요?”라고 묻는가 하면, 스튜디오 카메라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모습으로 귀여운 ‘예능 새싹’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게임에 몰입하며 승부욕을 드러내는 반전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규영 외에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25인에 선정된 위하준, 정체를 숨긴 히든 게스트까지 등장해 다채로운 즐거움을 더할 전망이다. 정남매와 출연진이 마을 기부금 456만 원을 걸고 펼치는 ‘가오정 게임’도 펼쳐진다.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27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