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보건부 파투 바라 은존 국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세네갈 국립암센터 마마두 디오프 신임 원장(왼쪽부터)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세네갈 보건부 파투 바라 은존 국장,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세네갈 국립암센터 마마두 디오프 신임 원장(왼쪽부터)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은 세네갈 보건사회부, 세네갈 국립암센터 등과 의료인 역량 강화와 보건의료 기술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세네갈 잠냐죠 지역에 국립 암 전문병원 건립을 위한 공동 협력, 의료진 및 의료기사들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세네갈의 암 치료 장비 및 의료정보시스템(HIS) 구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세네갈 암 병원 건립 이후 병원 운영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지속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을 지원하며, 양국의 국민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협력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세네갈 국립암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병원 건립을 넘어 세네갈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국가적 사명으로 미래 암 치료의 중심이 될 치유의 성지를 세우는 일”이라며 “이번 세네갈 국립암센터 건립 사업은 각 기관의 발전을 넘어 전 세계 의료 발전과 암 치료의 새로운 희망을 상징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