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별로 특색있는 공간·브랜드 배치
-오픈 기념 ‘미스터핑크’ 조형물 전시
-충청 지역 유명 베이커리 한 공간에
-한화이글스 40주년 팝업스토어도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 오픈식 기념 촬영.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 오픈식 기념 촬영.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최근 충북 청주에 도심형 복합쇼핑몰 ‘커넥트현대 청주’를 그랜드 오픈했다.

커넥트현대는 현대백화점의 새 리테일 모델로, ‘사람, 장소, 문화를 연결하는 플레이그라운드’를 표방하는 지역 특화 도심형 복합쇼핑몰이다. 지상 광장과 연결된 정문이 있는 GF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5개층 규모로, 총 180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무신사 스탠다드’, ‘이케아’, ‘니토리’ 등 지역 최초 브랜드, MZ타깃 문화·체험형 공간, 청주 로컬 콘텐츠 등 각 층별로 특색 있는 공간과 브랜드를 배치했다.

●‘뉴 엔터테인먼트 몰’ 추구
놀이와 체험 콘텐츠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극대화한 ‘뉴 엔터테인먼트 몰’을 추구한다. 전 층에 문화·예술·놀이 등 MZ세대부터 가족 단위 고객까지 다양한 취향을 아우를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구성했다.

오픈 기념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오픈 기념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오픈 기념으로 프랑스 유명 아티스트 필립 캐서린의 아트 프로젝트 ‘미스터 핑크’를 선보였다. 조형물 10여 점이 악수·하이파이브·어깨동무 등 일상 속 행복을 ‘커넥트(연결)’한다는 의미를 담은 포즈로 고객을 맞이한다.

3층에 들어선 총 1652㎡ 규모의 IP 전문 공간 ‘컬처&마니아’도 눈에 띈다. 모바일 방탈출 게임공간 ‘리얼월드’, 인기 게임기를 한자리에 모은 ‘액션플레이’, 뽑기·랜덤 피규어·캐릭터 굿즈를 판매하는 ‘플레이인더박스’, 서브컬처 애니메이션 굿즈를 선보이는 ‘일러스타 카페’ 등으로 구성했다.

●지역 콘텐츠로 차별화
지역 콘텐츠로 차별화를 꾀했다. GF층 ‘푸디 스테이션’에 위치한 ‘빵빵로드’가 대표적으로, 베이커리의 도시 청주를 비롯해 충청 지역의 유명 빵집을 한 공간에 담았다.

영국 유학생에게 인정 받은 정통 스콘 맛집 ‘에버렛’, 지역 특산물 대추를 활용해 유명세를 탄 충북 보은 빵집 ‘조은가 제빵소’, 부드럽고 쫀득한 모찌빵을 선보이는 청주 성안길의 명물 ‘로로디’, 에그타르트 전문점 ‘동봉’, 대전 반석동 카페 ‘로라네 방앗간’, 매일 다양한 빵을 구워내는 ‘노마드오븐’, 소금빵으로 유명한 ‘듀레 베이커리’와 ‘우소빵’ 등으로 꾸렸다.

4층에 들어선 ‘청주행복상회’는 청주 지역 청년 작가과 협업해 로컬 캐릭터와 지역색을 담은 콘셉트 공간으로 운영한다. 오픈 기념으로 청주 무심천 수달을 캐릭터화한 ‘무심수달’, 충청도 사투리의 매력을 담은 ‘충청말씨 스티커’ 등 귀여운 매력이 넘치는 굿즈를 선보인다.

한화이글스 40주년 팝업스토어.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한화이글스 40주년 팝업스토어. 사진제공|현대백화점


또 29일까지 2층에서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 한화이글스의 창단 40주년 기념 팝업스토어도 운영해 이목을 끌었다.

정재훈 커넥트현대 청주 점장은 “커넥트현대 청주가 위치한 가경동 상권은 청주 고속터미널 복합 개발을 통해 청주의 신도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즐길거리와 놀거리가 넘쳐나는 가장 힙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