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 안광림 시의원 일말의 반성도 없어.. ‘당원권 박탈’(제명) 요구
■윤용근 당협위원장 “시민들과 당원들께 심려 끼쳐 송구” 사과
■안광림 부의장,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사진제공ㅣ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윤용근 성남시 중원구당협위원장이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의장 직무대리)에 대해 경기도당에 ‘제명(당원권 박탈)’ 징계를 요청했다.

윤 위원장은 지난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총선과 최근 대선기간 동안 발생한 자당 안광림 시의원(부의장)의 욕설·폭력·정당선거사무소 기물파손, 당조직이탈 행위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제명(당원권박탈)”을 제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안광림 시의원은 지난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당시 3차례, 이번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1차례 각 선거사무원에 대한 모욕적 욕설과 폭행 및 정당선거사무소 기물을 손괴하고, 당명을 거부하며, 무단으로 당원협의회 및 당선거조직을 이탈하고 당 밖에서 비방을 일삼음으로써 당내질서를 심각하게 유린하고 당의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우리 당 소속 시의원이 폭력적 사태를 일으킨 점에 책임을 통감하고 시민들과 당원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광림 부의장은 30일 전화에서 기자들에게 조끔씩 밝히는 것보다 이번 주 기자회견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성남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