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상민. 스포츠동아DB

방송인 이상민. 스포츠동아DB


이상민이 10세 연하 아내와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다.

29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말미 예고편에는 이상민 부부가 난임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상민은 차 안에서 아내와 손을 꼭 잡고 앉아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나랑 혼인신고한 지 두 달이 다 돼 간다. 나한테 실망한 거 있어?”라고 묻자, 아내는 “아니, 다정해서 좋아”라고 답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병원에 들어서기 전 이상민은 “들어가기 전에 꽃냄새라도 좀”이라며 준비한 꽃다발을 건넸고 아내는 “예쁘다”며 기뻐했다. 이상민은 “고마운 게 네가 먼저 혼인신고하고 아이 가져보자고 말해줘서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사진제공ㅣ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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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시험관 1차 피검사 결과를 듣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으며 의료진은 “결과가 나왔다”며 결과 발표를 예고했다. 이상민은 “아프지 않게 뽑아주세요”라며 아내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내의 실루엣과 목소리가 최초 공개됐고 스튜디오의 MC들과 어머니들 모두 “예쁘다”며 감탄했다. 서장훈은 “저도 처음 본다”며 놀라워했고 신동엽은 “최초 공개”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4월 서울 강남구청에서 비연예인 아내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아내는 1983년생으로 이상민보다 10살 어리며, 두 사람은 사업 미팅을 계기로 만나 약 3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