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연수구청장, “주민과 함께하는 고품격 미래도시 비전 제시”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박미정 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박미정 기자



이재호 연수구청장이 취임 3주년을 맞아 구청 대상황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지난 3년 동안의 주요 성과와 미래를 도약하는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치열했던 과정을 설명했다.

이 구청장은 구의 변화와 혁신속에 ‘고품격 미래도시 연수’로 나아가 위해 노력한 결과 재정위기의 도시에서 재정 평가 최우수 단체로 성장하는 성과를 냈으며 2023년, 2024년 행정안전부 재정분석평가에서 2년 연속 ‘종합 최우수’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었다.

연수구의 주요 사업으로 ▲자전거·보행자 전용 ‘송도 워터프런트 ~ 승기천 자전거도로’ 사업은 총사업비 150억 중 120억을 시비로 확보했고, 송도국제도서관은 분담 비율을 전환해 114억 원의 재정을 추가로 확보 ▲송도 8공구 복합문화센터, 청소년수련관, 승기천 안정화 사업 등 총 515억 원의 외부 재원을 끌어낸 재정 성과는 기초자치단체에서 역사에 남을 놀라운 성과다.

특히 연수구는 민선 8기 전체 공약 중 62.1%를 완료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평균인 53%보다 9%가량 높았으며, 총 103개 공약 모두 지난해 추진 목표를 달성하는 등 높은 공약 이행률을 기록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내·외국인 사회통합 조례’를 제정해 사회통합팀 신설과 함박마을 대상 언어·문화 교육 확대 등 문화적 장벽을 뛰어넘는 정책을 실행에 옮겼고 구도심과 신도심, 내국인과 외국인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도시, 통합이 경쟁력이 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아울러 승기천의 생태적 회복을 통해 문화와 생명이 흐르는 공간으로 변화시켰으며 잔디광장, 스마트 산책로, 생태 체험 공간을 갖춘 승기천은 수변 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옛 송도역을 복원한 체험형 공간은 연수의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을 하나로 잇는 GTX-B 착공을 시작으로 수인선 정차역 신설, KTX 노선, 인천1호선 연장 등 미래 교통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연수구는 도시의 외형과 내면을 동시에 성장시키는 균형 있는 도시로 구현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위기를 기회로 만든 구정 회복의 동력을 밑거름 삼아 마지막 1년은 정책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송도국제도시를 품은 연수구가 소통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