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커머스, 공급사의 상품 개발 지원
-모바일상품권 사업, 고객 편의 증진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승표 KT알파 대표. 사진제공|KT알파

타운홀 미팅에서 발언하고 있는 박승표 KT알파 대표. 사진제공|KT알파



KT알파가 7월 1일 창립 34주년을 맞은 가운데, 박승표 KT알파 대표가 서울 동작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T커머스와 모바일상품권 두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채널, 고객을 연결하는 선순환 마케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골자다. 먼저 KT알파 쇼핑을 내세운 T커머스 사업은 상품 공급사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브랜드 성장을 함께 추진한다. 스포츠 마케팅, 멤버십 연계, 모바일 마케팅, 옥외 광고 등 KT그룹 차원의 자원을 활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총동원해 중소 상품 공급사의 상품 라인업 개발을 지원한다. 또 신규 브랜드를 발굴해 시장 내 안착을 돕는다. 이달 대금 지급 조건 개선과 우수 상품 공급사 대상 자금 지원 제도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프티쇼 비즈가 주축인 모바일상품권 사업은 기업 고객과 사용자 편의 증진을 위해 전략을 고도화한다.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마케팅 효율성과 정밀도를 높이고, 기업 고객과 브랜드사에 유의미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맞춤형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창립 34주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도 이목을 끈다. KT알파 쇼핑은 13일까지 ‘해피 13 데이’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쇼핑 지원금 및 적립금 지급, 경품 증정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또 기프티쇼 비즈는 20일까지 10만 원 이상 구매 후 퀴즈에 참여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연다.

박 대표는 “고객과 파트너사를 잇는 채널로서 브랜드 성장을 실행하고,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며 “회사의 역량을 집결해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와 공동 성장을 실현하는 커머스&마케팅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KT알파 쇼핑은 1일 열린 ‘2025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사회적기업 판로개척 우수기관’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방송 프로그램 ‘가치&같이’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성장 및 성과에 기여, 사업의 지속 확대 가능성 등이 긍정 평가를 받았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