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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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한동안 잠잠하던 칼 랄리(29, 시애틀 매리너스)의 대포가 터졌다. 랄리가 시즌 33호 홈런을 터뜨리며, 애런 저지(33)와의 격차를 다시 벌렸다.

시애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T-모바일 파크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를 가졌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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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애틀 3번, 포수로 선발 출전한 랄리는 팀이 5-1로 앞선 7회 선두타자로 나서 대니얼 린치 4세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랄리는 볼카운트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린치의 바깥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에서 살짝 빠지는 82마일짜리 너클 커브를 그대로 걷어 올렸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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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타구는 T-모바일 파크에서 가장 먼 우중간 담장 쪽으로 쭉쭉 뻗었고, 그대로 랄리의 시즌 33호 대포가 됐다. 비거리 393피트.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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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랄리는 지난달 25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7경기 만에 홈런을 터뜨리며, 저지와의 격차를 다시 3개로 벌리는데 성공했다.

칼 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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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미국시간으로 6월 30일에 열렸다. 이에 랄리는 월간 11홈런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