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허영지 언니’ 허송연과 결혼 “평생을 약속” [전문]

가수 적재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허송연과 결혼한다.

적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다”고 털어놨다.

향후 활동과 관련해서는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더팩트는 적재와 허송연이 드레스 투어를 다니는 등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1989년생인 적재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2014년 ‘한마디’로 데뷔했으며 ‘별 보러 가자’ ‘나랑 같이 걸을래’ 등을 발표했다. 오는 8월 소극장 콘서트를 앞두고 있다.

1992년생인 허송연은 카라 허영지의 친언니로도 유명하다. 2016년 JJC 지방자치TV 보도국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허영지와 유튜브 채널 ‘허자매’를 운영 중이다.


적재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적재입니다!

올해도 결국 숨이 턱턱 막히는 무더위가 찾아왔네요.

다름 아니라 전해드릴 이야기가 있어서 글을 적어요. 손글씨로 써야 하는 글이지만 워낙 악필이라 제대로 알아보실 수 있게끔 타이핑으로 남깁니다.

평생을 약속한 사람이 생겼어요.
있는 그대로의 저를 이해해 주고 아껴주는 소중한 사람을 만나 앞으로의 삶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떨리고 두렵고 겁도 나지만, 삶의 새로운 시작을 앞둔 저에게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해 오던 대로 좋은 음악 좋은 연주 들려드릴 수 있게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적재 드림

정희연 동아닷컴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