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밀학급과 과소학교 문제 해법 모색…“정치가 교육의 질문을 포기하지 말아야”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준호 경기도 정무수석, 박용진 협치수석, 송준호 파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조규문 행정국장, 한길룡 국민의힘 파주(을)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학부모, 지역 학교장, 현장 교원, 타 지역 학생배치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육격차 문제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영상 축사를 통해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공론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토론회 개최를 축하하고,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토론회는 고준호 의원이 직접 기획하고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고 의원은 “어디에 사느냐가 교육의 질을 결정해선 안 된다”며, “과밀한 교실에서 버티는 아이들과 먼 거리 통학에 지친 학생들이 공존하는 지금, 정치가 해야 할 일은 그 질문을 끝까지 붙잡고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토론회는 선문대학교 안병훈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 파주교육지원청, 경기도교육연구원, 현장 교원들이 다양한 정책 제안을 이어갔다.

허관영 경기도교육청 의무교육배치팀 사무관은 학교 신설 확대와 교원·공간 부족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언급했고, 장재진 파주교육지원청 학생배치팀장은 파주시의 수요 예측 어려움과 이에 따른 농촌유학, 학군 재설정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이정연 경기도교육연구원 연구위원은 “과밀과 과소 문제를 이분법이 아닌 스펙트럼의 관점에서 보고, 교육공간 다양화 및 갈등 조정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8일 오후 2시 파주시 문산행복센터 소공연장에서 ‘신도시 과밀학급과 농촌 과소학교, 상반된 현실 속 균형 있는 정책 해법 모색’을 주제로 입법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고준호 의원


현장 교원의 의견도 이어졌다. 김현주 의정부여중 교장은 “지자체와 교육청 간 협력이 부족하다”며 교육과정 자율화 및 학교 복합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강정수 파양초 교장은 “작고 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기적인 정책 전환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고준호 의원은 “오늘 제안된 다양한 목소리가 실질적인 입법과 정책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사람이 중심이 되는 교육, 현장에서 출발하는 정치로 따뜻한 제도가 아이들을 지키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