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국내외 천연물 분야 전문가 3,200명이 참석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엑스포장 전경). 사진제공|제천시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국내외 천연물 분야 전문가 3,200명이 참석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엑스포장 전경). 사진제공|제천시



오는 9월 20일 개막하는 ‘2025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에 국내외 천연물 분야 전문가 3,200명이 참석해 충청북도와 제천시의 천연물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엑스포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지난 7일, 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외 권위 있는 학술회의 12회를 유치했으며, 관련 학회 종사자, 대학교수, 기업 연구자, 대학생 등 총 3,200여 명이 엑스포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목표인 10회, 2,000명 참가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다.

조직위는 지난해 10월부터 학회들이 연말·연초에 학술일정을 확정한다는 점에 주목해, 2인 1조의 전담 유치팀 2개를 구성하고 30여 개 학술기관과 협의를 벌이며 선제적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이 과정에서 약 50회 이상의 간담회와 100차례의 실무협의를 통해 최종 12개 학회를 확정했다.

이번에 유치된 대표 학술행사로는 ▲(사)한국생약학회 ▲아시아천연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천연물심포지엄’ ▲한국자원식물학회 주관 ‘천연물 심포지엄’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단순한 학술 발표를 넘어, 천연물 소재 개발, 천연물 자원 및 자원식물 산업화 전략, AI 융합을 통한 미래산업 모델 등 충북과 제천의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천연물 산업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정길 엑스포 조직위 사무총장은 “단순한 국제행사를 넘어 충북도와 제천시가 천연물 산업의 실질적 메카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제 적합성과 지역 기여도를 모두 고려한 학술회의를 유치했다”며 “행사 운영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학술회의 결과물은 충청북도와 제천시가 천연물산업 관련 정책개발 및 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