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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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멤버 예리가 본명인 김예림으로 스크린 접수에 나선다.

그는 8월 6일 개봉하는 영화 ‘강령: 귀신놀이’로 관객 몰이를 시작한다. 이번 영화는 김예림의 스크린 데뷔 작으로 공모전에 제출할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자영’과 친구들이 호기심에 진짜 강령술을 시도하다가 마주한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담은 하이틴 공포물이다.

극중 김예림은 영상 공모전 제출 건으로 강령술을 촬영하자는 ‘기호’의 제안에 모두가 망설일 때, 예상 밖으로 먼저 동의를 하는 계상고등학교 3학년 5반 반장 ‘자영’ 역에 분해 극을 이끈다.

이번 영화에서 웃음기를 거둔 김예림의 탄탄하고 진지한 연기력은 촬영 당일 페이크가 아닌 진짜로 강령술을 시도해 보자는 ‘자영’의 의문스러운 감정선을 통해 섬뜩한 몰입감과 서늘한 공포를 배가시킨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