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M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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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우의 스타성이 인정되는 순간이다.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CHA EUN-WOO VR CONCERT : MEMORIES)가 지난달 18일 CGV연남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봉한 이후 국내 상영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차은우 VR 콘서트 : 메모리즈’는 관객이 공연 중 등장하는 추억의 물건, 장소, 사진 등을 선택해 엔딩 감정선을 바꿀 수 있는 ‘엔딩 선택형 구조’로 구성된 인터랙티브 콘서트형 로맨스 판타지. 차은우의 감정 연기와 퍼포먼스를 VR 헤드셋을 통해 눈앞에서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으며, ‘너와 단둘이’, ‘Fu*king great time’, ‘Memories’ 등 솔로곡을 중심으로 구성된 셋리스트는 감정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극의 몰입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기존 콘서트 형식을 넘어 VR 기술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번 작품은 K-콘텐츠의 확장성과 실감형 공연 콘텐츠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사진제공 | AM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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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이후 “눈앞에 차은우가 앉아 있는 줄 알았다”, “4회차 관람 중”, “나도 모르게 숨 참게 된다” 등 실제 관객 후기와 입소문이 이어졌고, N차 관람 열풍과 함께 지방 및 해외 상영 확대 요청이 쏟아지며 화제성을 입증했다.

국내 상영 종료 이후에도 ‘메모리즈’는 글로벌 확산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일본, 대만, 멕시코, 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및 북남미 지역에서 순차 상영 중이며, 일본은 개봉 첫 주말 미니 박스오피스 1위를 하는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조기 매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SNS상에서는 관련 해시태그와 티저 영상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상영 지역 확대를 요청하는 현지 팬들의 반응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VR 콘서트에 대한 글로벌 팬 수요와 콘텐츠 확장 가능성을 증명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