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손잡고 ‘브랜드 저금통 with 코인원’(사진)을 내놓았다.

계좌 속 1000원 미만 잔돈을 최대 10만 원까지 저축할 수 있는 ‘저금통’에 제휴사의 혜택을 담았다. 27일까지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 가능하며, 누적 저금 횟수와 금액에 따라 비트코인 교환권을 혜택으로 제공한다.

8월 3일까지 1회 이상 저금에 성공한 고객 중 70만 명을 추첨해 ‘비트코인 1000원 교환권’을 지급한다. 또 27일까지 코인원 신규 가입 고객 중 누적 저축 금액이 5000원 이상인 10만 명에게 ‘비트코인 3000원 교환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회사 측은 “식품, 유통, 여행 등 일상 혜택을 넘어 가상자산 거래 분야로 협력 영역을 넓히고 있다”며 “향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브랜드저금통을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핀넥트 글로벌’을 성료했다. 국내 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파트너사와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