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N

사진제공ㅣMBN


안정환이 김다현에게 ‘며느리 플러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가보자GO’ 시즌5 2회에는 트로트 레전드 하춘화가 출연한 가운데 김다현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오랜만에 만난 김다현의 성숙해진 모습에 안정환과 홍현희는 “그새 이렇게 컸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다현은 등장하자마자 안정환에게 “아버님, 옥체 강녕하셨습니까?”라는 깜짝 인사를 건넸고 이에 안정환은 “나는 홍현희 대신 다현이랑 MC하고 싶다”며 또다시 ‘며느리 플러팅’ 멘트를 날렸다. 이어 “원래 가족끼리 방송해야 돈이 안 샌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안정환은 시즌4 방송에서도 김다현을 아들 리환의 ‘며느리감’으로 언급한 바 있다.

사진제공ㅣMBN

사진제공ㅣMBN

하춘화 또한 김다현을 향해 “많이 컸다. 완전 숙녀가 됐다”며 대견한 마음을 드러냈고 김다현은 “선생님은 제가 존경하는 분이다. 공통점도 많다”며 화답했다. 하춘화와 김다현은 각각 여섯 살, 열 살에 데뷔한 노래신동 출신으로 가수로서의 궤적에도 공감대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다현과 안정환이 하춘화의 히트곡 ‘잘했군 잘했어’를 즉석 듀엣으로 선보이기도 했다. “나는 음치”라며 주저하는 안정환을 이끌며 무대를 완성한 김다현은 재치와 실력을 모두 뽐냈고 하춘화는 “오리지널보다 낫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제공ㅣMBN

사진제공ㅣMBN

한편, ‘가보자GO’ 시즌5는 안정환, 홍현희가 각 인물의 인생 장소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집들이 콘셉트의 예능으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