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7연승 우상혁 선수에 축하 통화…“대한민국과 용인을 빛내줘 감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7연승을 달성한 우상혁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어 격려의 뜻을 전했다(이상일 시장이 지난 5월 29일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 경기선수권대회를 찾아 우상혁 선수를 격려하는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올해 출전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며 7연승을 달성한 우상혁 선수에게 직접 축하 전화를 걸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 시장은 12일(한국시각) 모나코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종목에서 우승한 우상혁 선수와 통화하며, “대한민국과 용인특례시를 세계에 알린 자랑스러운 성과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우상혁 선수가 올해 출전한 7개 국제대회를 모두 석권한 것은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매우 이례적인 성과”라며 “다가오는 9월 도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하길 바라며, 용인시민과 함께 계속 응원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우상혁 선수는 “시장님과 시,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계속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우상혁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올해 세계 최고 기록과 타이기록인 2ｍ34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의 올레 도로슈크 선수와 함께 공동 세계 1위에 올랐다. 이 기록은 오는 9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참가 기준(2m33)을 넘어서며 출전권도 확보했다.

그는 올해 2월부터 체코(2m31), 슬로바키아(2m28), 중국 난징(2m31)에서 열린 실내 3개 대회를 비롯해, 5월 왓 그래비티챌린지(2m29),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32), 7월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2m34)까지 모든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직후인 2022년 7월, 우상혁 선수를 용인특례시 소속으로 영입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오는 15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EAFF E-1 챔피언십’ 남자축구 한일전 최종전을 우상혁 선수와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세 번째 국제 축구대회로, 지난해 10월 열린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예선전’ 대한민국-이라크전, 올해 6월 5일 열린 U-22 대표팀 평가전에 이어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