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인 어르신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2024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노력 ▲노인 공익활동 내실화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진행됐으며, 시흥시는 종합적인 우수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시흥시는 이번 수상으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도 시흥실버인력뱅크가 최고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도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시 전체의 노인일자리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시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질 높은 일자리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관내 5개 수행기관을 통해 총 79개 사업단이 운영 중이다. 6,053명의 어르신이 다양한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학교 등하교 안전지킴이,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지역 맞춤형 공익활동 ▲사회복지시설 지원 및 시니어 서포터즈 등 노인 역량 활용형 사업 ▲실버카페(6개소), 시니어 편의점(7개소) 등 공동체 기반 시장형 사업 등이 있다. 이 외에도 취업알선형 연계 및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시는 올해 7월부터 영어 능력이 우수한 어르신이 지역 아동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제니퍼 할머니, 톰 할아버지’ 시범사업을 도입해, 세대 간 소통과 교육이라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며 주목받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민관의 협력과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보람되고 의미 있는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더욱 질 높은 일자리 환경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수상 성과를 발판 삼아, 노인 일자리 정책의 전국적인 모범 도시로서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