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성고 축구부. 사진제공|광성고

광성고 축구부. 사진제공|광성고




김상준 프리킥골, 조용부 멀티골

거센 공격 앞세워 4-0 연송고 격파
광성고등학교와 연송고등학교의 축구 경기가 6월 22일 인천 송도축구센터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펼쳐졌다.

시작은 팽팽했다. 전반 초반부터 양 팀 모두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고, 중반 광성고 김상준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깼다. 이 골은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선제골을 기록한 광성고는 분위기를 가져왔고, 후반전에 들어서자 더욱 거세게 상대를 몰아붙였다. 초반 조용부가 상대 수비를 완벽하게 따돌리며 두 골을 연이어 성공시켰다. 광성고는 상대의 반격 기회를 차단하는 탄탄한 수비력도 돋보였다. 종료 직전에는 노태영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스코어 4-0. 학생과 학부모가 관중석을 메우며 열띤 응원전을 펼친 가운데 광성고는 조직력과 개인 기량의 조화를 앞세워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광성고 노태영은 경기 후 “선배님들, 팀원들과 함께 땀 흘린 결과가 이렇게 좋은 성과로 이어져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있을 대회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원석현 학생기자(광성고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