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토지이동 919개 필지 대상 물리적 특성 및 각종 공부 조사
부산 기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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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7월 1일 기준 하반기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 특성조사에 본격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지난 1월 1일~6월 30일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이동 사유가 발생한 919개 필지를 대상으로 한다.

조사항목은 ▲토지이용현황 ▲지형 및 지세 ▲도로접면조건 등 ‘물리적 특성’과 ▲토지·임야대장 ▲인허가 여부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각종 공부 사항으로, 군은 정확한 조사를 위해 현장 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조사 이후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와 비교하고 특정 지역의 토지가격을 표준화한 ‘토지가격비준표’에 따라 개별토지의 가격 배율을 적용해 지가를 산정한다.

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거친 후 오는 9월 1~22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청취하고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10월 30일 최종 결정 및 공시하게 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개별공시지가는 군민들의 소중한 재산권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만큼, 객관적이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토지행정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