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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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영우가 ‘견우와 선녀’에서 1인 2역 연기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였다.

추영우는 1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견우와 선녀’에서 고등학생 배견우와 악귀 봉수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첫사랑을 지키려는 순수한 배견우와, 제멋대로 세상을 휘젓는 봉수로 극과 극의 매력을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성아(조이현 분)의 손이 닿으면 배견우, 떨어지면 봉수로 변하는 장면에서 추영우는 눈빛과 목소리, 표정까지 확연히 달라지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까칠하지만 여린 배견우, 예의 없이 자유로운 봉수까지 두 인물을 뚜렷하게 구분 지으며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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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추날추’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한 회 내내 쉴 틈 없는 변신을 보여준 추영우는 매회 신들린 연기로 60분을 6분처럼 순식간에 지나가게 만들었다. 완벽한 1인 2역 연기로 ‘연기 금메달’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견우와 선녀’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 tvN에서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