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 퀸’ 이수지, 웃음으로 백상 이어 청룡 휩쓸어

코미디언 이수지. 스포츠동아DB

이수지가 ‘웃음’ 하나로 예능상 2관왕에 등극했다.

이수지는 18일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자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올해 초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에 이어 또 한 번 대형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예능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음을 입증했다.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 6·7, ‘직장인들’ 등에서 독보적인 존재감과 완성도 높은 연기를 보여준 이수지는 ‘코미디 밈’ 생산자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는 유튜브 ‘핫이슈지’를 비롯한 다양한 무대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끊임없이 만들어내며 웃음의 폭을 넓히고 있다.

수상 소감에서 이수지는 “‘SNL 코리아’를 만들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 200명이 넘는 스태프와 함께 완성형 웃음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예은이 ‘선한영향력상’을 수상하며 씨피엔터테인먼트 소속 배우들이 나란히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