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청렴 콘서트 성황리 개최…청렴 문화 공감 확산

김천시가 공직사회 청렴 가치 확산과 조직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한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김천시

“청렴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

김천시는 7월 18일 율곡도서관 율곡홀에서 450여 명의 공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청렴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가치를 확산하고, 조직 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청렴 콘서트는 기존의 지식 중심 교육을 넘어, 공직자들의 실제 업무와 밀접한 사례 중심의 콘텐츠를 통해 청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됐다.

행사의 시작은 ‘청렴, 소통, 공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2행시 콘테스트였다. 참석자들은 세 단어 중 하나를 선택해 직접 2행시를 작성하고, 이를 현장 대시보드에 부착해 실천 의지를 다졌다. 특히 우수작 작성자가 무대에 올라 직접 낭독하며 청렴에 대한 소통과 공감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어진 청렴 특강에서는 ‘문제로 보는 청렴의 핵심’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등 관련 법령뿐 아니라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청렴의 순간들을 사례 중심의 문제 풀이 형식으로 풀어내며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순서로 선보인 청렴 뮤지컬 ‘온에어! 청렴FM’은 사연을 바탕으로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보이는 라디오쇼 형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사연을 통해 공직자들이 청렴 관련 법령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청렴은 거창한 선언이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공직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고, 청렴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청렴 콘서트를 비롯해 청렴 방송, 청렴 유튜브, 청렴 톡톡쇼, 청렴 워크숍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