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19일 호우 피해 취약지역 직접 점검(궁집 앞 도로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남양주시장(가운데)이 19일 호우 피해 취약지역 직접 점검(궁집 앞 도로 현장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해제된 직후 개최됐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고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회의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시민안전관과 주요 팀장이 참석해 △침수 피해 발생 현황 △응급 복구 진행 상황 △잔여 위험 요소 관리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기상상황 보고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기준 평균 강수량 29.1mm, 최대 강수량은 별내면 47mm, 최저 강수량은 양정동 13mm로 집계됐다. 시는 19일 0시 20분 비상 1단계를 발령해 상황실과 각 부서, 읍면동 예비조를 포함한 총 197명을 긴급 투입했다. 

주 시장은 긴급 회의 직후 평내동 궁집 황토맨발걷기 구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 구간은 반복적인 황토 유실로 인해 배수로가 자주 막히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며, 주 시장은 현장을 둘러본 뒤 “일시적 정비로는 부족하다”며 “배수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근본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주광덕 시장이 1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19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있다.  사진제공ㅣ남양주시 


시는 20일 오전까지 63~65mm의 추가 강우가 예보된 상황에 따라, 일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위험지역 재점검 △응급 복구 지속 △시민 대상 실시간 정보 제공 등 사후 관리와 재해 예방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