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정혁신 연구모임 ‘끌어올림’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정혁신 연구모임 ‘끌어올림’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청북도는 지난 21일 오후 3시 충북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도정혁신 연구모임 ‘끌어올림’의 상반기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조직문화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기획조정실장, 법무혁신담당관, 규제혁신팀장 등 도 실무진과 연구모임 소속 5개 팀 38명을 포함한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획조정실장 인사말 ▲연구모임 추진 경과보고 ▲팀별 실적 발표 ▲조직문화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도 관계자는 “‘끌어올림’은 충청북도의 새 브랜드 슬로건 ‘중심에 서다’와 그 의미를 함께하며, 도청 공직자들이 중심에서 행정혁신을 주도하고 스스로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끌어올린다는 취지로 명명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이한 연구모임은 ‘AI 등 신기술 활용’과 ‘조직문화 개선’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5개 팀이 활동 중이다.

상반기 주요 활동으로는 ‘안전ON다’ 팀의 생성형 AI와 AR 기술을 접목한 안전체험 콘텐츠 개선, ‘팜2U’ 팀의 농업기술원 관광자원 홍보용 AI 기반 앱 구상 및 영상 제작 방안 논의, ‘Aing’ 팀의 정보통신 민원 챗봇 구현 실험이 있었다.

또한, ‘올림Pick!’ 팀은 신규공무원을 위한 서무업무 매뉴얼 초안을 마련했고, ‘온에어’ 팀은 수직적 보고 문화를 수평적 소통 모델로 전환하기 위한 ‘소통의 날’ 시범 운영과 일상 속 조직문화 개선 캠페인도 병행했다.

특히, 지난해 연구모임에서 제안된 신규·전입 공무원용 ‘웰컴키트’는 실제 정책으로 반영돼 올해부터 행정운영과를 통해 배부되고 있어, 연구 성과의 실질적 환류 기반도 점차 확립되고 있다.

이방무 기획조정실장은 “끌어올림은 단순한 학습모임을 넘어 충북 공직사회의 혁신을 이끄는 실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자율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도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하반기에도 팀별 현장 견학과 최종보고회를 이어가고, 오는 12월 우수팀 포상과 함께 연구 결과를 사례집으로 정리해 정책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