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의회가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서구의회

대구시 달서구의회가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파이팅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달서구의회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관광거점 조성 본격화
대구 달서구의회(의장 서민우)는 지난 23일 ‘달성습지 에코전망대 활성화 연구회’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재 추진 중인 연구의 주요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연구는 2028년 달서구 대천동 호림강나루공원 일원에 건립 예정인 ‘달성습지 에코전망대’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사전 전략 수립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 에코전망대는 생태자원인 달성습지를 중심으로 문화체험, 휴식, 교육, 관광 기능을 갖춘 복합문화체육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며, 이번 연구는 오는 9월까지 약 6개월간 추진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한곤 대표의원을 비롯해 서보영, 남현주, 김장관, 김기열 의원 등 총 5명의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경일대학교 산학협력단 관계자들과 함께 그간의 연구 성과와 현장 견학 결과, 향후 연구 방향 등을 논의했다.

보고를 맡은 책임연구원 석강희 경일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는 “이번 중간보고에서는 에코전망대의 건립 목적과 지역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존 계획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들을 중점적으로 다뤘다”며, “단순한 전망시설을 넘어 생태와 문화, 지역 주민이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들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강한곤 대표의원은 “달성습지 에코전망대가 달서구의 생태자원과 문화 콘텐츠가 융합된 새로운 복합 관광 허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실현 가능한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연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구 집행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화 가능한 대안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달서구의회는 이번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 고유의 생태 환경을 보존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향후 달서구의 미래 관광 기반을 다지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 ㅣ심현보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심현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