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이적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33)이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떠나게 될까. 미국 이적설이 나왔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4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커(MLS)의 로스앤젤레스 FC(LAFC)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LAFC가 손흥민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언급했다. 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수 주 내로 강력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LAFC 측은 손흥민이 메이저리그 사커의 2025시즌 남은 일정과 그 이후에도 함께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즉 손흥민의 완전한 영입을 원한다는 것.

유럽 축구 이적 시장의 권위자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날 “LAFC가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다”라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사커의 여름 이적 시장 기간은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즉 아직 시간은 충분히 많이 남아있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 소속으로 오는 8월 3일 열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치른 뒤, LAFC로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손흥민의 LAFC 이적은 다른 효과도 나을 수 있다. LA는 미국 내에서 교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 높은 상업적 효과도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

손흥민이 LAFC로 이적할 경우, 과거의 팀 동료와도 재회하게 된다. 프랑스 축구대표팀 출신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LAFC에서 뛰고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