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장과 위원을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는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장과 위원을 선출하고 주요 안건을 심의했다. 사진제공 ㅣ 김천시



김천시는 지난 23일 오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4회 계약심의위원회’를 열고, 위원 위촉 및 위원장 선출과 함께 주요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임기 만료에 따라 신임 및 연임 위원 8명을 새롭게 위촉하고, 당연직 1명을 포함한 총 9명의 위원으로 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 30일까지 2년간이다.

이어 열린 위원장 선출에서는 김미숙 위원이 호선으로 위원장에 선출됐다. 김 위원장은 “공공계약은 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집행되는 만큼, 그 어느 분야보다 투명하고 신중하게 진행되어야 한다”며 “위원장으로서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책임과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재난과와 원도심재생과 소관의 총 4개 안건을 심의·의결하며 실질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계약심의위원회는 앞으로 추정가격 50억 원 이상의 공사, 10억 원 이상의 물품·용역 계약에 대해 △입찰 참가 자격 제한 △낙찰자 결정 방법 △계약체결 방식 △구매 가격 사전 공개에 대한 이의 제기 등 주요 계약 사안을 심의하게 된다.

강전원 김천시 회계과장은 “계약심의위원회는 시 재정 운용의 첫 관문으로, 사업의 타당성과 예산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핵심 기구”라며 “전문성과 책임감을 갖춘 위원들이 시민의 눈높이에 부합하는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계약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계약심의위원회 회의를 매 분기 정례화하고, 긴급 사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김천 ㅣ김현묵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김현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