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중앙공원 물놀이장 개장…여름철 시민들 큰 호응
●맨발걷기길 17개소 조성 완료…시민 건강과 소통의 공간 확대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개장하여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걸포중앙공원 물놀이장 개장하여 많은 시민이 찾고 있다.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의 공원이 단순한 휴식공간이 아닌 도시 브랜드를 이끄는 핵심 공간으로 부각되고 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가족친화형 공원 조성 실현을 위해 맨발걷기길과 물놀이장 등 시민의 일상의 질을 높이는 변화들이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략적 공원계획 수립까지 ‘공원이 문화가 되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포의 공원 내에는 현재 물놀이형 수경시설 37개소가 운영중이고 시민밀착형 ‘맨발걷기 길’이 17개소가 조성돼 있어 감성적 콘텐츠도 다양해 돗자리 극장을 즐길 수 있기도 하고 생태체험 프로그램이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들도 진행 중이다.

이는 공원이 단순히 ‘보는 공간’이 아니라 ‘함께 머무르고 즐기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체험형 프로그램과 감성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시는 앞으로의 도시개발사업과도 발맞춰 테마가 있는 공원 조성을 이어갈 방침으로 김포만의 특색인 수변길을 중심으로 문화와 여가, 생태와 감성이 어우러진 공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조성과 관리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한 김포시의 공원에 있는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여름방학기간동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하며 걸포중앙공원에 있는 물놀이장은 지난 7월 2일 개장했는데, 709㎡ 규모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얕은 풀장과 조합놀이대, 워터터널, 워터레볼루션, 야자수버켓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춘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후 9시까지 야간에도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한강중앙공원도 인기다. 

특히 올해는 물놀이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정보 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공원 곳곳에 설치된 현수막과 김포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시설의 실시간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을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흙과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맨발걷기길을 조성 중인데 일상 속에서 자연을 느끼며 몸과 마음을 회복하여 이웃과 서로 소통하는 특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맨발걷기 길 17개소가 조성 중이다.

아울러 지난 4월 개최된 ‘야간 공원 돗자리 극장’은 공원에서의 이색 영화 관람 문화로 큰 주목을 받아 한강중앙공원과 마송중앙공원에서 각각 진행된 행사에는 총 700여 명이 참여했고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최초 실시한 ‘반려식물 분갈이 체험 프로그램’은 전문가와 함께 해 참여자 95% 이상 매우 만족했으며, ‘도시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계절별 생태자원을 활용한 목공예, 곤충 관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시민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호수공원에서 개최된 빛의 굴뚝 점등식과 야간 공원 돗자리 극장 등에 이어 일상 속 야간 문화를 본격적으로 확대하고자 금빛수로 수상레저시설 야간 운영, 한강중앙공원 물놀이장 야간 운영, 금빛수로 조도개선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