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설렘을 9회말까지… 하나투어, 기아타이거즈와 핫 서머 페스티벌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오른쪽)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변정근 본부장과 그룹홈 아동 초청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올여름, 야구장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전했다.
주식회사 하나투어(대표이사 송미선)는 기아타이거즈와 손잡고 ‘하나투어 핫 서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7월 22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하나투어 송미선 대표이사가 시구자로 나서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여행 경품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뜨거운 여름밤에 또 다른 즐거움을 더했다. 관람객들은 야구는 물론 여행이라는 색다른 기대감까지 안고 돌아갔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지역 아동들과의 따뜻한 동행이다. 하나투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와 협력해 광주 관내 그룹홈에서 생활 중인 아동 50여 명을 경기장에 초청했다. 아이들에게는 처음 찾은 프로야구 경기장이었고, 하나투어는 이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물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하나투어가 지향하는 고객과의 감성적 연결, 지역사회와의 상생, 파트너십을 통한 시너지 강화를 모두 담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여행, 지역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브랜드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7월 19일부터 약 이틀간 경북 영주와 안동 일대에서 ‘2025년 희망여행 프로젝트–가족愛 재발견’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프로그램은 법무부 등록 비영리단체 ‘사단법인 피난처’와의 협력으로, 국내에 정착한 난민 아동 및 청소년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난민 청소년을 위한 교육과 멘토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프로젝트는 여행이라는 매개를 통해 가족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새로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마련했다.

하나투어는 앞으로도 국내외를 아우르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며, 브랜드 이상의 의미를 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