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추성훈과의 묘한 분위기 사진을 공개했다.

탁재훈은 2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추성훈과 함께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추성훈은 탁재훈을 다독이는 듯하다. 두 사람은 상의를 탈의한 상태다. 무엇을 상상하든 전혀 이상하지 않은 느낌을 주는 두 사람 모습.

해당 사진은 SBS 새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약칭 ‘마이 턴’) 촬영 현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앞서 제작진은 24일 탁재훈과 추성훈의 ‘살벌한 방 쟁탈전’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사에는 자신 방에서 쫓겨난 탁재훈이 추성훈 방을 빼앗으려는 가운데, ‘자신은 옷을 벗고 자야 한다’는 두 남자 대립이 담긴다.

탁재훈은 급기야 “나 벗어? 벗어? 나 벗겨줘”라고 초강수를 둔다. 그러자 추성훈은 자신 상의와 하의를 순식간에 탈의하고, 탁재훈 역시 옷을 벗어 맞불 작전에 돌입한다. 벌거벗은 전쟁이 시작된다. 게다가 이들은 편의점에서 산 똑같은 팬티를 착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분위기는 더 혼돈에 빠진다.

가장 큰 충격은 이 모든 광경을 목격한 박지현과 남윤수. 침대 위에서 씨름하듯 엉켜 있는 형님들을 본 두 사람은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말문을 잃고, 그들의 표정은 폭소를 자아낸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온라인 반응도 뜨겁다. 지상파에서 볼 수 없는 수위와 아저씨들의 낯 뜨겁고 유치한 다툼이 웃음을 자아낸다.

‘마이 턴’은 8월 7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