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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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3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선발투수를 트레이드 시킬까? 딜런 시즈(30)의 인기가 상한가라는 소식이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각) 트레이드 데드라인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시즈 영입에 6개 팀이 관심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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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시즈 영입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시카고 컵스, 뉴욕 메츠가 관심을 보이는 중.

총 6개 팀 중 4개 팀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소속이다. 셀러 선언을 한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제외한 모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팀이 달려든 것.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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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카고 컵스와 뉴욕 메츠가 선발진 보강을 위해 시즈를 원한다는 소식. 이번 시즌 성적에 비해서는 큰 인기다.

시즈는 이날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13 2/3이닝을 던지며, 3승 10패와 평균자책점 4.59 탈삼진 144개를 기록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성적이 큰 폭으로 떨어진 것. 단 여전히 구속과 탈삼진 능력은 살아있다. 시즈의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7.1마일이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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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샌디에이고가 시즈를 내보낼 상황이 아니라는 것. 성적이 좋지 않으나 포스트시즌 진출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시즈의 이탈은 큰 공백을 초래한다.

여기에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다르빗슈는 이날 3이닝 8실점으로 처참하게 무너졌다. 시즈의 이탈은 선발진 붕괴를 의미한다.

딜런 시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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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매드맨’이라 불린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이 어떤 방법으로 시즈를 트레이드한 뒤, 포스트시즌 진출까지 노리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