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파이어 세일을 시작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메릴 켈리(37)를 다른 팀으로 보내게 될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의 1루수 조쉬 네일러가 트레이드를 통해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일주일 남긴 시점에서 본격적인 이적이 시작된 것. 이후 애리조나가 추가 적으로 5~6명의 선수를 더 이적시킬 것이라는 보도.

여기에 켈리가 포함될 가능성은 100%에 가깝다. 어느덧 30대 후반에도 사실상 이번 시즌 애리조나 선발진을 이끌고 있는 투수이기 때문.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켈리는 이날까지 시즌 21경기에서 122이닝을 던지며, 9승 5패와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18개를 기록했다. 1승만 더 거두면 통산 4번째 10승을 달성한다.

앞서 켈리는 지난 2019년 13승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에는 각각 13승, 12승으로 2년 연속 10승 투수가 됐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5승에 그쳤다.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켈리는 이번 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선수. 이에 반년 렌탈에 대한 대가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또 켈리는 구위로 상대 타자를 찍어 누르는 유형의 투수가 아니기 때문에 이적 시장에서의 인기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 있다.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릴 켈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역시 반년 렌탈이긴 하나, 이번 애리조나의 최대 매물은 36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 2위에 올라 있는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4)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