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정과제회 추진사업과 냐년도 국비확보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광역시는 국민의힘 대구시당 국회의원들과 함께 국정과제회 추진사업과 냐년도 국비확보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TK신공항·AI로봇 수도·달빛철도 등 핵심현안 논의
대구시는 7월 25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구광역시 국정과제화 추진사업과 2026년도 국비확보 사업’을 논의하는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대구시 주요 현안이 정부의 국정과제로 반영되고,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이인선 시당 위원장과 윤재옥, 김상훈, 추경호, 강대식, 김승수, 최은석, 우재준, 김위상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 9명이 참석했으며, 대구시에서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과 경제부시장, 기획조정실장, 미래혁신성장실장 등 주요 간부들이 함께했다.

대구시는 이 자리에서 TK신공항 건설을 위한 제도 개선 및 국가 지원, AI로봇·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 취수원 다변화 및 염색산단 이전 등의 핵심 현안을 설명하고, 이들 과제가 국정과제에 반영되고 국비로 뒷받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치권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주요 국정과제는 △TK신공항 성공 추진 △취수원 다변화 △‘대한민국 AI로봇 수도’ 건설 △미래모빌리티 산업 지원체계 구축 △동북아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조성 △글로벌 문화예술도시 건설 △대구·경북 교통허브 조성 등이다.

이에 연계된 2026년도 주요 국비 건의사업으로는 △AI로봇 수도’ 과제관련 지역거점 AX혁신기술개발(5,008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1,997억 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 과제관련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플랫폼 구축(140억 원) 의료공동제조소 실증(120억 원) △문화예술도시’ 과제관련 달성토성 및 경상감영 정비사업(1,335억 원) △‘교통허브 조성’ 과제관련 달빛철도 건설(4조 5,158억 원) 대구산업선 건설(1조 5,511억 원) 등이 포함됐다.

대구시는 이들 주요 사업을 포함해 총 4조 1,650억 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중앙부처 및 국회를 지속적으로 설득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과제들은 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지역 정치권의 강력한 지원과 협조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인선 국민의힘 대구시당 위원장은 “대구의 핵심과제가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 모두가 뜻을 모아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대구시는 향후에도 중앙부처 및 국회를 수시 방문하며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