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 박시준 선수가 제4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청도중앙초 박시준 선수가 제46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 ㅣ 청도교육청




초등 남자 800m 경기 압도적 1위… “국가대표 선수가 꿈”
청도중앙초등학교 6학년 박시준 학생이 지난 7월 26일 부산아시아드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46회 전국시도대항 육상경기대회’ 남자 초등부 800m 경기에서 경북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결승전은 전국에서 선발된 8명의 선수가 치열한 레이스를 펼쳤으며, 박시준 학생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스피드를 선보이며 2위 그룹과 큰 격차를 벌렸다. 최종 기록은 2분 09초 32의 개인 신기록으로, 2위와 약 6초 차이를 보이며 여유롭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시준 학생은 올해만 해도 경북소년체육대회, 전국 중고연맹 육상대회, 전국소년체육대회 800m 경기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청도교육지원청의 전폭적인 지원과 김창태 육상코치의 열정적인 지도 아래 꾸준한 훈련을 이어오고 있다.

경기 후 박시준 학생은 “오늘은 날씨가 많이 더웠지만 최선을 다해 달렸고 좋은 성적을 거두어 기쁘다”며, “잘 지도해주신 코치님과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꾸준히 연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최정하 청도중앙초 교장은 “박시준 학생이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학교를 빛내고 있어 자랑스럽다. 특히 기록이 점점 더 향상되고 있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며 “학교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박시준 학생의 압도적인 경기력은 앞으로의 성장을 더욱 기대하게 하며, 지역 체육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청도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