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ㅣ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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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여왕’ 김연자가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3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연자는 박명수에게 ‘아모르 파티’ 역주행의 은인이라며 센스 넘치는 고급 선물을 준비했다고 밝힌다. 그는 “무한도전 출연 후 내 창법이 화제가 됐다. 박명수가 처음으로 ‘모짜렐라 창법’ ‘블루투스 창법’ 같은 별명을 붙여줬고 덕분에 큰 사랑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한다.

최근 후배 영탁과 함께한 듀엣 무대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김연자는 “무대는 귀로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눈으로 보여야 한다”며 직접 안무까지 지도한 과정을 들려준다. 또 대전 경찰청 보이스 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아모르 파티’를 개사해 경고송을 만든 사연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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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는 “무대 의상은 전부 맞춤 제작이고 수백 벌을 넘게 만들어 의상비만 10억 원이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곡과 감정에 맞춘 패션이 무대를 완성한다”는 소신도 덧붙인다.

이어 1997년 일본 진출 당시 “20년간 매일 울면서 버텼다. 외로운 시간이 많았다”고 고백하며 긴 시간 끝에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감사를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트로트 인생 50년을 기념하는 ‘쑥덕쿵’ 리믹스 무대를 선보여 현장을 압도한다. 그의 레전드급 무대는 30일 밤 10시 30분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