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이병헌이 결혼 후 오이를 먹지 못한 사실이 밝혀졌다.

29일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에 공개된 샌드위치 레시피 영상에서 배우 이민정은 자신만의 ‘오이포비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남편 이병헌과의 결혼 후 오이에 얽힌 사연을 전했다.

이민정은 “태어날 때부터 오이를 못 먹었다. 냄새도 힘들고 오이 비누도 못 쓴다”며 자신만의 오이 혐오증을 밝혔다. 이민정은 “참치마요 사과톡톡 샌드위치 등 어릴 때부터 오이나 양파 대신 사과를 넣은 엄마표 레시피를 즐겨 먹었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 캡처

이민정은 “오이 못 먹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아서 그런 분들을 만나면 친밀감을 느낀다”고도 덧붙였다.

특히 이민정은 남편 이병헌과의 일화를 전하며 “남편이 오이를 좋아하는데 결혼하고 나서 한 번도 집에서 오이를 먹어본 적이 없다고 한다. 자기가 안 먹는다고 진짜 오이 요리를 안 해주냐고 묻는데 그냥 아무 말도 안 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정은 현재 KBS 2TV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 출연 중이며 유튜브 채널 ‘이민정 MJ’를 통해 일상을 전하고 있다.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2015년 아들 준후를 품에 안았고 2023년 딸 서이를 출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